펫보험의 필요성
최근 16일 금융당국이 반려동물 등록, 진료항목 표준화, 진료내역 발급 등 관련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험업계와 수의업계 협력을 기반으로 '원스톱(one-stop)'으로 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청구, 반려동물 건강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그 이유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양육 치료비 부담이 높아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마련된 것 입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 계약건수는 2018년 말 7005건에서 2022년 말 7만189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원수보험료는 같은 기간 11억원에서 287억원으로 커졌습니다. 5년 사이 10배 성장한 것 입니다. 다만 펫보험 가입률은 아직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펫보험 바뀌는 점은?
구체적으로 비문, 홍채 등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허용을 검토하고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묘 등록 의무화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등을 목적으로 동물병원에 요청할 경우 진료내역, 진료비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 등도 추진합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진료항목 표준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빈도 중요진료비도 실효성 있게 이행되도록 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원스톱으로 보험가입부터 반려동물 등록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 입니다. 소비자가 요청시 동물병원에서 클릭 한번으로 보험사로 진료내역 전송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동물병원과 펫샵 등에서 판매 가능한 반려동물보험 상품 범위를 기존 1년 이하 단기상품에서 3~5년 장기상품으로 확대합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동물병원에서 클릭 한번으로 보험사로 진료내역이 전송되고 보험금 청구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펫보험 보험료는?
보장범위 등을 간소화하되 보험료를 낮춘 상품 출시도 검토한다. 반려견에 필수적인 일부 수술이나 일부 진료만 보장하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낮추는 식입니다.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 적정한 수준의 반려동물 관련 의료 및 보험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할인혜택도 확대한다고 합니다. 등록 반려동물에 대한 할인혜택 강화나 백신접종·건강검진에 따른 할인 신설, 무사고(보험금 미청구) 고객에 대한 할인혜택 강화 등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펫보험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펫보험 자회사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펫보험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영역으로 다루는 자회사인 것 입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펫보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안으로 구체화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외 보험사는?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도 펫보험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지분투자 방식으로 반려동물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보험 자회사를 세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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